타일공사 후 보양 및 검사

타일공사 후 보양하는 방법과 안전과 정확한 마감을 위한 검사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시공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되는 작업이니 반드시 숙지하여야 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축물 완성도를 위해 꼭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타일공사 후 보양

외부에 붙인 타일이 직사일광 또는 풍우 등으로 손상을 받을 염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거죽이나 시트 등으로 씌워서 보양하도록 한다.

타일 보양 시 기온이 2℃ 이하일 때는 작업장 내 온도가 10℃ 이상이 되도록 임시 난방, 보온 등으로 시공부분을 보양하지만 타일을 붙인 후에는 톱밥으로 보양하고 3일간은 진동이나 보행을 금한다. 산분은 완전히 물로 제거한 후 보양하며 시유타일(유약타일)은 염산 사용을 금하고 부득이한 경우 30배 용액을 사용한다. 수축균열이 우려되는 이질재 접합부, 수평이어붓기 부분 등에서는 3m 이내에 신축 줄눈을 설치하여 균열을 예방한다.

타일공사 후 검사

타일은 불임모르타르 경화 후 검사봉으로 두드림 검사를 하여 품, 군열발생 시 다시 붙인다. 검사는 타일접착 강도가 충분히 발휘되는 2주 이후에 실시하며 관점자, 동, 인장 접착강도시험을 적용한다.

1) 외관검사

의관검사는 타일의 색조. 더리움, 깨짐, 결여, 줄눈너비, 줄눈의 색조, 줄눈길이의 불균일 등을 점검한다. 뚜렷한 재불임 등의 수단으로 처리한다.

2) 타일 들뜸조사

타일이 바탕에서 들떠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벽면 전체에 대하여 조사 할 필요가 있다. 조사방법은 사다리, 곤돌라 등을 이용하여 타진봉, 테스트 해머 등으로 타일 면을 타격하고, 발생한 음을 청각으로 판정하는 타음법 조사가 주로 쓰이고, 슈미트 해머를 이용한 반발법과 그 외 타격법, 초음파법, 표면온도법 방법으로 조사한다. 그러나 조사자의 청각 및 숙련도에 따라 판정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 인장 접착강도시험

타일 접착강도는 시험실에서는 타일 표면과 평행한 방향으로 하중을 가하여 전단 접착 강도를 측정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타일 표면과 직각방향으로 타일을 당겨서 인장 접착 강도를 측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시험체의 수는 벽 면적 100㎟당 1회 시험하고 시험제 의 개수는 3개씩으로 한다. 오프타임이 길어지면 모르타르의 접착력이 감소되고 박리. 탈락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일검사 시 유의하며, 검사 시 타일시공 후 4주 이상, 정착강도 4kg/㎠ 이상일 때 실시한다. 그러나 보다 안전한 속으로 6kg/㎠ 이상을 통상 적용하고 있다.

타일의 백화

타일의 뒷면에 물이 첨부되면 물은 바탕 모르타르 속에 들어 있는 석회를 용해시켜서 수산화석회를 생성하는데, 이와 같이 생성된 수산화석회가 벽의 외부로 표출되면서 공기 층의 탄산가스 등과 반응하여 석회석으로 변해 타일의 표면을 오염시키는데 이러한 현상을 타일의 백화현상이라 한다.

백화현상은 타일과 건물 사이에 물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일과 건물 사이에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일과 건물 사이에 공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르타르를 충분히 타일 뒷면에 채워서 접착하되 붙임용 모르타르의 두께는 균등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떠붙임공법에 의해서 타일 접착시공을 할 때 시멘트풀을 줄눈에 뿌리는 것은 백화현상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된다. 현재까지는 타일의 백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공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므로, 백화 방지를 위해서는 품질이 좋은 타일을 사용해야 하며 정밀시공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동해의 원인 및 대책

타일에서의 동해란 타일 자체가 흡수한 수분이 동결함에 따라 생기는 균열과 타일 뒷면에 물이 스며들어 그것이 얼어서 타일 전체를 박리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타일의 기공 내에는 어떤 형태로든지 수분이 있게 되며 이것이 동결되면 약 9%의 체적팽창을 일으킨다.

따라서 동결• 융해작용으로 물과 얼음으로 녹았다 얼었다 하는 것이 반복됨에 따라 팽창압이 작용되어 타일을 결국 파괴시키게 되는 것이다. 동해는 일반적으로 흡수율과 기공률이 클수록 현저히 나타나고 떠붙임공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되나, 압착공법에서도 밀어 누르기가 부족하거나 두드리기가 불충분하면 발생하기 쉽다.

동해에 대한 기본적인 대책은 흡수율이 작은 자기질 타일과 석기질 중에서도 흡수율 3% 이하의 것만 외부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석기질 중에서 흡수율이 높은 것과 도기질은 동해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물 접촉이 많은 곳이나 외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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