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멘트모르타르 바름
시멘트모르타르 바름은 보통콘크리트, 벽돌, 블록, 라스 등의 바탕 위에 초벌바름, 고름질, 재벌바름의 순으로 시공한다.
시멘트모르타르의 배합은 부착력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초벌바름은 재벌바름이나 정벌바름보다 부배합으로 한다. 그리고 마무리 두께는 천장, 차양은 15mm 이하, 기타는 15mm 이상으로 한다.
2) 인조석 바름 및 테라초 바름
인조석 바름과 테라초 바름은 시멘트에 종석, 돌가루, 모래 등을 주재료로 하여 벽면이 나 바닥면에 바르는 작업을 말한다. 이때 시멘트는 제조회사에 따라서 색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조석 바름과 테라초 바름의 차이는 사용하는 종석과 사용부위에 있다.
인조석 바름은 테라초 바름에 비하여 사용하는 종석의 크기가 작아서 바닥이나 벽 등에 사용되고 질감도 씻어내기 마감, 갈아내기 마감, 잔다듬 마무리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테라초 바름은 종석의 크기가 크고 바름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기 때문에 바닥에 발라서 굳은 후 갈아내어 마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인조석 바르기와 테라초 바름은 균열이 생기기 쉬우므로 시공 시에는 줄눈대(90~ 180cm)를 넣고 시멘트와 종석을 섞어 잘 반죽하여 다져 넣으면서 쇠흙손으로 바른다.
테라초는 바른 후 시공시기, 배합에 따라 손갈기일 때는 2일 이상, 기계갈기일 때는 5~7일 이상 경과한 후 경화 정도를 보아 갈아내기를 한다.
인조석 바름이나 테라초 바름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 시 표면 물갈기로 인한 슬러지의 환경오염 문제로 인하여 공장제작한 제품을 현장에서 시공하는 추세이다.
3) 플라스터 바름
플라스터 바름에는 석고플라스터 바름과 돌로마이트 플라스터 바름이 있는데. 석고플라스터는 물과 결합하여 경화하는 수경성이지만 돌로마이트 플라스터는 공기 중에 탄산가스와 화합하여 경화하는 기경성이므로 경화가 늦고 수축물이 크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간접적으로 통풍하는 것이 좋다.
돌로마이트 바름의 미장일 수는 바탕의 건조상태에 따라 좌우되는데, 대체로 초벌바름 후 10일 이상 지나서 고름질을 하고 고름질 한 후 5일 이상 지나서 갈램이 일어나지 않음을 확인한 다음 재벌바름을 한다.
정벌바름은 재벌바름이 어느 정도 건조한 다음에 행하는데 이 때 지나치게 건조한 때에는 적당히 물을 뿌리고 정벌바름한다. 경화된 뒤에는 어느 정도 간접적인 통풍을 하면 건조가 빠르 게 된다.
4) 회반죽 바름
회반죽은 소석회에 해초풀을 꿇여 용해시켜 체로 친 풀에 모래와 여물을 혼입하여 바른다.이 때 해초풀은 점성이 있게 하고 여물은 잔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회반죽바름의 바름두께는 시멘트모르타르의 바름두께보다 적은데 일반적으로 벽에는 15m, 천장과 차양에는 12mm로 한다. 해초물을 끓인 다음 1일 이상 방치하게 될 때에는 표면에 소량의 석회를 뿌려서 부패를 방지하며 사용 시 표층부분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이때 석회를 뿌리더라도 2일 이상 두어서는 안 된다. 천장의 탈락과 균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졸대 바탕에 수염 붙이기를 하는데 수염 간격은 벽에서 300m 이하. 천장 차양에서 250mm 이하로 한다. 회반죽은 기경성이기 때문에 돌로마이트 플라스터와 같이 바름작업 중일 때에는 통풍을 피하는 것이 좋다.
5) 외바탕 흙벽바름
외벽바탕 흙벽공사는 바름용 흙에 물을 가하여 이기면서 짚 등의 여물을 섞어 외벽 바 탕의 초벽에서 재벽바름까지 시공하고 정벌바름에는 색 흙, 색 모래 또는 소석회 등을 섞어 시공하는 공사를 말한다.
외바탕 바름을 위하여 짚을 섞어 반죽한 흙은 7일 이상 두었다가 사용한다. 그리고 초벌바름 뒤에는 통풍을 충분히 하여 건조시키고 장마철의 시공은 피한다.
바름두께는 기둥 개탕 24mm를 남겨놓고 정벌바를 끝마침을 표준으로 한다. 따라서 기둥 굵기에 따라 바르는 두께가 변하나 고름질과 재벌바름에 따라 마감두께를 조절하며 바름두께를 정하여야 한다.
6) 바닥강화재 바름
바닥강화제 바름은 금강사, 철분, 광물성 골재. 시멘트 등을 주재료로 하여 콘크리트 등 의 시멘트계 바닥 바탕의 내마모성, 내화학성 및 분진 방지 등의 증진을 목적으로 주차장 바닥이나 공장 바닥 등에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강화재는 분말상 바닥 강화재와 액상 바닥 강화재가 있다.
분말상 바닥강화재는 바탕의 물기가 완전히 표면에 올라올 때까지는 시공을 금지하고 물과 레이턴스를 제거한 후 블리딩이 멈추고 초기응결이 시작될 때를 잘 맞추어 바닥강화재를 손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살포한 후 바른다. 분말상 바닥강화재 는 제조업자의 시방에 따르며 일반적으로 바름 바닥면적(m)당 0.3~7.5kg의 강화재를 소한 3mm 이상의 두께가 되도록 바른다. 바닥강화재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물을 주거나 비닐이나 거적 등을 덮어 주고 7일 이상 충분히 양생한다. 그리고 수축 팽창에 의한 균열 방지를 위하여 4~5m 간격으로 조절줄눈을 설치해야 한다.
침투식 액상 바닥강화재는 콘크리트가 최소 21일 이상 양생된 상태에서 바탕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시공한다. 액상 바닥강화재 사용량은 제조업자의 시방에 따르며, 일반적으로 강화재를 물로 희석하여 1차 도포하고 1차 도포분이 완전히 흡수되어 건조된 후 2차 도포를 시행한다.
7) 단열모르타르 바름
단열모르타르 바름은 열손실이나 결로 방지를 목적으로 외벽, 지붕, 지하층, 바닥면의 안 또는 밖에 경량단열골재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단열모르타르를 미장하는 공사를 말한다. 단열모르타르용 골재는 일반적으로 내화성이나 난연성, 내후성이 있는 펄라이트, 석회석, 화성암 등을 고온에서 발포시킨 경량골재나 질석 등을 사용한다.
단열모르타르의 시공은 초벌바름과 정벌바름으로 이루어지는데 각 바름마다 바름두께는 1회에 10mm 이하로 하고, 단열모르타르의 표면정리 및 강도 보정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보강모르타르로 바름을 마감해야 한다.
단열모르타르는 재료의 특성상 오염이 잘 되므로 재료의 저장은 바닥과 벽에서 15cm 이상 띄워서 흙 또는 불순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수분에 젖지 않도록 하며, 특히 외부 마감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우천 시 흡수, 흡습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수성이 있는 마감재(도장재, 타일 등)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