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가공 및 접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재는 성질상 변형이 많이 일어나지만, 가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손쉽게 접합할 수 있는 재료이므로 공사 현장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오늘은 이 목재 가공 순서와 접합 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절명하겠습니다.
목재 가공
목재의 가공은 먹매김, 마름질, 바심질, 모접기의 순으로 진행한다.
1) 먹매김
마름질, 바심질 등을 하기 위해 재의 축방향으로 심먹을 치고, 절단부와 가공부 등을 표시한다. 토대•보 등의 가로재에는 반드시 심먹을 치고, 맞춤과 이음부 등이 같은 종류 로서 수량이 많을 때에는 본판을 원척으로 떠서 만들어 이를 기준으로 먹매김 한다.
2)마름질
바심질하기 전에 제작 또는 가공을 위해 재료를 치수에 맞추어 자르는 일이다. 껍질이 나 이물질 등을 대패를 이용하여 깎아낸다.
3) 바심질
자르기와 깎아내기를 하고 구멍뚫기 홈파기, 대패질, 기타 다듬질을 하는 것이다. 대패 질은 거친 대패질, 중대패질, 고운 대패질로 구분할 수 있다. 거친 대패질은 막대매질 이라고도 하며, 제재톱 자국이 겨우 없어질 정도로 하는 것이다. 기계대패질은 거친 대패질로 본다. 제재 자국이 완전히 없어지고 평활한 정도로 하는 것을 중대패질, 완전평면으로 매끈하게 하는 것을 고운 대패질(마무리대패)이라 한다.
4) 모접기
나무의 모나 면을 깎아 밀어서 두드러지게 또는 오목하게 하여 모양을 만드는 것을 모접기라 한다. 모접기의 종류는 실모,둥근모, 쌍사모, 개눈모, 큰모, 평골모, 실오라기모, 티미리, 뺨접기 등이 있다.
목재 접합
목재의 접합 방법은 이음, 맞춤, 쪽매로 분류할 수 있따. 이음과 맞춤은 가능한 한 용력이 적은 곳에서 하고, 그 모양은 단순한 것이 유리하며, 필요에 따라 철물로 보강하다. 재료는 될 수 있는 한 적게 깎아내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접합면은 정확히 가공하고 밀착시켜 빈틈이 없도록 한다. 구조재 이음의 뒷판은 구조재와 동종의 것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소나무, 삼송, 낙엽송 등으로 하고 산지. 쐐기. 축 등은 참나무 등의 굳은 나무로 한다. 이음 맞춤의 각부 크기의 비례 및 그 가공 마무리에 대해서는 담당원의 승인을 받는다.
1) 이음
2개 이상의 부재를 길이방향으로 이어서 길게 접합하는 것. 목재 이음의 위치는 엇갈림으로 배치함을 원칙으로 하고 토대, 도리, 중도리 등을 이어 쓸 때는 그 짧은 재의 길이는 1m 이상으로 한다.
- ①맞댄이음 – 두 부채를 단순히 맞대어 잇는 것. 부재를 그냥 잇기가 어려우므로 철판이나 나무 덧판을 대고 못이나 볼트로 보강한다.
- ② 겹친이음 – 두 부재를 겹치고 큰 못, 볼트, 산지, 듀벨 등으로 보강한 것 .
- ③ 심이음 – 지지재의 중심부에서 잇는 것.
- ④ 내이음 – 내밀어서 잇는 것.
- ⑤ 베개이음 – 이음 위치의 하부에 칸막이도리 또는 보를 걸고 그 위에서 잇는 것.
- ⑥ 따내기 이음 – 두 부재가 서로 맞물려지도록 따내어 맞추는 이음, 엇걸이 이음, 주먹장이음, 메뚜기장 이음, 빗걸이 이음 등이 있다.
2) 맞춤
방향이 다른 두 부재를 직가이나 경사지게 접합하는 것, 부재가 직교방향으로 걸쳐지는 경우에는 걸침턱맞춤으로 하고, 모서리에는 나무 마구리가 보이지 않게 감추면서 45° 각도로 빗잘라 대는 연귀맞춤으로 한다. 그 외 턱맞춤, 턱솔맞춤, 반턱맞춤, 메뚜기장부맞춤, 숭어턱맞춤 등이 있다.
3) 쪽매
두 부재를 나란히 여으로 대어 넓게 하는 것, 맞댄쪽매, 빗쪽매, 오니쪽매, 반턱쪽매, 제혀쪽매, 딴혀쪽매, 틈막이쪽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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