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타일붙임공법 2가지

타일붙임공법은 크게 현장불입공별과 먼저붙임공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공법 등은 시공 능률 향상, 백화 및, 오염방지, 타일 숙련공의 부족 해소 등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개량이 이루어져 왔으며, 공법을 선정할 시에는 박리와 백화가 발생되지 않고 마무리 정도가 좋으며, 타일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기본적인 성능을 고려하여 공법을 선정한다.

현장 붙임공법

현장 붙임공법은 콘크리트나 모르타르면을 바탕으로 하여 타일을 붙여나가는 것으로, 붙임 순서나 붙임재료에 의해 세분화 되어 떠붙임공법, 개량떠붙임공법, 압착공법, 밀착공법, 접착공법, 개량압착법, 직접붙임공법과 모자이크 타일붙임공법 등으로 분류된다.

떠붙임공법

벽면의 아래에서 위로 한 단씩 쌓아 올려가는 종래의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바탕이 그다지 고르지 않아도 되고, 접착력의 차이가 크지 않으며, 모르타르가 빈배합이기 때문에 경화 시 수축에 의한 영향이 적은 장점이 있으나, 타일공의 숙련도와 경험이 요구되며 시공능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 또한 붙임모르타르 사이로 공간이 생기기 쉬우며, 이로 인한 우수 등의 침투로 백화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외장타일 부착방법으로는 부적당하다.

떠붙임공법 시공 시에는 바탕 물축임을 필요로 하며 흡수율이 큰 타일에는 적당히 물축임을 하면서 붙임이 필요하다. 타일 뒷면의 모르타르가 불충분할 때에는 마른 모르타르를 채워야 하는데, 이로 인해백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1일 작업의 적당한 높이는 타일의 무게에 따라 다르나 1.0~1.5m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타일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람직하다.

개량떠붙임공법

이 방법은 떠붙임공법의 단점을 개량한 방법으로, 바탕모르타르를 초벌과 재벌로 두 번 발라 바탕을 고르게 마감하며 타일 뒷면에 붙임용 모르타르를 그대로 얹지 않고 전체에 골고루 바르는 데 차이가 있으며, 높은 접착력을 얻을 수 있고 백화 방지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바탕이 고르기 때문에 외관도 좋아지고 모자이크 타일, 내장타일의 박리 방지에도 유효하다. 그러나 모르타르가 타일 뒷면 전체에 고르게 발라지지 않으면 백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동결피해가 우려되는 단점이 있다. 1일 쌓기가 1.2~1.5m로 제한되어 있다.

압착공법

이 방법은 바탕면에 붙임모르타르를 바르고 모르타르가 굳기 전에 타일을 눌러 붙이는 방법이다. 백화 방지와 작업능률 향상을 위하여 고안된 방법으로서 외장타일공법 중 가장 널리 보급된 방법이다.

세심하게 눌러 붙이면 접착력도 증대하며 타일과 붙임재료 사이에 공극이 생기기 어려우므로 백화가 생기기 어렵고 시공능률이 양호하며 외장타일 붙임공법 중 시공속도가 가장 좋은 장점이 있으나, 붙임모르타르의 바름 방치시간의 영향을 받아 접착력이 저하되기 쉬우며 접착강도의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밀착공법

이 방법은 먼저 나누기에 의해 바탕에 모르타르를 발라 타일을 눌러 붙인 다음, 충격공구로 타일면에 충격을 가하면 서 붙이는 방법이다. 충격으로 인하여 연해진 붙임모르타르가 뒷발의 공극을 없애주므로 보다 밀착이 확실해지고 충분한 접착력을 얻을 수 있으며, 줄눈 사이로 흘러나온 모르타르를 줄눈 흙손으로 눌러 주어 줄눈도 동시에 시공할 수 있다. 이 때 줄눈의 깊이는 타일 두께의 절반이 기준으로 되어 있고 박리와 백화의 우려는 극히 적다.

바탕은 개량압착 붙임방법과 같으며 사용하는 타일의 두깨에 따라 붙임용 모르타르를 두껍게 바르는 경우도 있다. 이 방법은 외장탕일을 손으로 붙이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보급단계에 있어 기능공 확보가 문제이고 충격공구, 검사용 시험기기의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먼저붙임공법

고층 건물 등 대규모 건축물의 경우 현장에서 타일을 붙이지 않고 구체 콘크리트공사에 포함시켜서 공사를 하는 것으로, 부착강도를 향상시키고 백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붙 임공법이 이용되고 있다. 먼저붙임공법에는 거푸집 먼저붙임공법과 PC판 먼저붙임공법이 있다.

거푸집 먼저붙임공법

이 공법은 현장에서 타일 또는 유닛타일을 형틀에 먼저 고정시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거푸집을 제거한 후 부자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높은 접착력, 백화의 방지에 좋으나 큰 크리트 타설 시의 유동을 방지하기 위한 확실한 고정방법이 필요하고 타일의 배열 및 고 정에 상당한 기술과 치밀한 계획이 요구된다.

여러 개의 타일을 종이 또는 수지필름으로 연결하여 유닛을 만들고, 이 유닛을 1개로 하여 거푸집에 설치하는 방법과 거푸집에 줄눈 칸막이를 설치하여 이것에 타일을 끼우는 줄눈칸막이 방법이 있다. 대형 타일의 경우 타일나누기에 맞추어 거푸집에 잔목을 박아 여기에 타일을 배열하고 머리 없는 못 등으로 거푸집에 고정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잔목법 등이 있다.

PC판 먼저붙임공법

공장에서 PC(precast concrete)판 제조 시에 PC거푸집에 타일을 깔아 놓고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타일이 부착된 TPC(tile precast concrete)판을 만드는 방법이다. 접착의 확실성과 백화 방지, 균일한 시공명 등 매우 신뢰성이 높은 공법이며, 별도의 타일공사가 생략되므로 고층 건물의 외벽공사 시 주로 이용되고 있다. TPC판 설치 시 충격에 주의하여 타일의 탈락을 방지해야 하며, 공사의 초기단계에 타일의 소요가 필요하므로 시공계획 시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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